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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25. 07. 01. 오늘의 테마 - 다섯번째 계절, 장마

by 테마의 하루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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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기후 역시 바뀌고 있습니다. 본래 온대 기후였던 대한민국은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는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마의 영향력이 사라진 지가 오래입니다. 장마는 사실 한반도의 다섯 번째 계절로 불릴 만큼 그 영향력이 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마전선과 장마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마란?

 

장마는 우리나라 여름철(보통 6월 중하순~7월 중하순)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비 오는 시기를 말합니다.
기상학적으로는 북쪽의 찬 공기(오호츠크해 고기압)남쪽의 따뜻한 공기(북태평양 고기압)가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의해 발생합니다.

 

🌧️ 장마의 특징

  1. 지속적인 강수
    • 하루 종일 비가 내리거나 흐림과 비가 반복됩니다.
    • 많은 비가 국지적으로 쏟아질 수 있습니다 (게릴라성 호우).
  2. 높은 습도
    • 습도가 80~100%에 육박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3. 비교적 낮은 기온
    • 본격적인 무더위(7~8월) 직전이기 때문에 기온은 고온다습한 편이지만 폭염은 아닙니다.
  4. 호우, 침수, 산사태 위험 증가
    •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도심 침수, 지반 약화 등의 재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 장마는 어디에 있을까?

  • 한국,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나타나는 기후 현상입니다.
  • 영어로는 monsoon season 또는 rainy season이라고 합니다.

📆 2025년 한국의 장마는 언제?

평균적으로 6월 하순에 시작해 7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며, 기후 변화로 인해 해마다 차이가 큽니다.
기상청은 보통 6월 중순~말쯤 장마 시작 시점을 예보합니다.


하지만 현재 장마란 단어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 언론 등에서는 '한국형 호우' 또는 '국지성 호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장마’가 사라지고 ‘한국형 호우’로 불러야 되는 이유

1️⃣ 전통적 장마와 달라진 점

구분 전통적 장마 한국형 호우
지속 시간 수일~수주간 지속 몇 시간에서 하루 이내로 짧고 강함
강수 유형 지속적이고 잔잔한 비 좁은 지역에 국지적으로 퍼붓는 폭우
전선 구조 명확한 장마전선 존재 전선 없이 불안정한 대기에서 발생
피해 양상 천천히 누적되는 피해 짧은 시간에 심각한 침수·붕괴·산사태
 

📌 즉, 장마와는 기상학적 성격도, 피해 양상도 전혀 다름.


2️⃣ ‘한국형 호우’란 무엇인가?

  •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엄청난 강수 (예: 시간당 100mm 이상)
  • 주로 도심에 큰 피해 → 하수 역류,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 장마전선 없이도 발생함 (특히 정체된 저기압, 상층 불안정, 고온다습한 공기 때문)
  • 기상청도 이 현상을 가리켜 "한국형 집중호우"라고 명명

📍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침수 사태도 전형적인 장마가 아닌 한국형 호우 사례


3️⃣ 왜 이름을 바꿔 부르려 하나?

  • "장마"라는 말은 사람들이 방심하게 만들 수 있음.
    → 보통 ‘지속적인 비’, ‘지겹지만 큰 피해는 없는 비’라는 인식
  • 반면, 실제로는
    갑작스러운 폭우, 인명 피해, 도시 재난이 훨씬 커지고 있음

그래서 기상 전문가들은
✅ “이건 장마가 아니라 한국형 집중호우다”
✅ “비의 질이 달라졌다”
는 식으로 경각심을 주기 위한 표현 변화를 강조하고 있어요.


🔁 정리

표현 의미 바뀌는 이유
장마 정체전선에 의해 길게 내리는 비 점점 모호해지고 있음
한국형 호우 짧고 강력한 국지성 폭우 현실과 정확히 맞아떨어짐
 

📢 결론

“요즘 비는 장마가 아니라, 한국형 호우로 불러야 맞습니다.”
이름을 바꾸는 건 단지 표현 문제가 아니라, 위험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식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여태껏 경험해왔던 장마는 이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후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지속되는 호우현상은 아마 찾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름에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스콜 현상'처럼 특정 지역에 집중적인 폭우가 내리거나, 적도 부근의 '우기' 처럼 며칠 간 세찬 비가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가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뜻이니 온난화를 늦추는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필요합니다. 오늘의 테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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