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0. 오늘의 테마 - 사찰에 가면 꼭 있는 세 개의 불상 (1)

 

주말이나 공휴일, 우리는 산으로 나들이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한번씩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사찰, 즉 절(寺)입니다. 우리는 다른 종교 신자가 아닐 경우, 대개 사찰 중앙에 위치한 대웅전(大雄殿)에 들어가서 절 3배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절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앞을 바라보면 세 개의 불상이 우리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 세 불상이 각각 누구를 상징하는지와 왜 이 불상들이 절의 중심에 앉아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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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 위치한 세 불상의 이름, 삼존불

대웅전에는 보통 삼존불(三尊佛)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삼존불은 사찰별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일반적인 대웅전의 세 불상

1. 본존불 -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 대웅전 중앙에 모셔진 부처님입니다. 석가모니불은 깨달음을 얻은 역사적 존재로, 불교의 교주이죠.
   • 손 모양(수인)으로는 보통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놓인 모습) 이는 부처님이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깨달음을 이룬 순간을 상징합니다.
2. 좌협시보살 - 문수보살(文殊菩薩)
   • 본존불(석가모니불) 왼편에 모셔진 보살입니다.
   •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해요. 손에 보통 칼이나 경전을 들고 있으며, 지혜로 어리석음을 끊는 역할을 합니다.
3. 우협시보살 - 보현보살(普賢菩薩)
   • 본존불 오른편에 모셔진 보살입니다.
   • 보현보살은 실천과 대자비를 상징합니다. 손에는 연꽃이나 여의주 등을 들고 있으며, 자비와 서원을 통해 중생을 돕는 역할을 해요.

➡️ 왼쪽: 문수보살 (지혜)

➡️ 가운데: 석가모니불 (깨달음)
➡️ 오른쪽: 보현보살 (행원과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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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척시청

🌸 아미타불 삼존불 (阿彌陀佛 三尊佛)

• 본존: 아미타불 (阿彌陀佛, 무한한 생명과 빛의 부처님)
• 좌협시보살: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 우협시보살: 대세지보살 (大勢至菩薩)

설명:

• 아미타불은 서방 극락세계를 주재하는 부처님입니다.
• 관세음보살은 중생의 고통을 듣고 자비로 구제해 주시는 보살입니다.
• 대세지보살은 지혜와 깨달음의 힘으로 중생을 인도하는 보살입니다.

➡️ 왼쪽: 관세음보살 (고통의 구제)

➡️ 가운데: 아미타불 (서방 극락세계 주재)
➡️ 오른쪽: 대세지보살 (지혜 및 깨달음)

 

손 모양(수인):

• 아미타불은 보통 설법인(說法印) 또는 아미타인(阿彌陀印) 을 하고 계십니다.
  (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거나, 손을 가슴 앞에 모으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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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불교신문사

🌿 약사여래 삼존불 (藥師如來 三尊佛)

• 본존: 약사여래 (藥師如來, 치유의 부처님)
• 좌협시보살: 일광보살 (日光菩薩)
• 우협시보살: 월광보살 (月光菩薩)

설명:

• 약사여래는 동방 유리광 세계를 다스리시는 부처님으로, 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하며 복을 주십니다.
• 일광보살은 태양의 빛처럼 중생을 밝히고 보호하는 보살입니다.
• 월광보살은 달빛처럼 부드러운 자비로 중생을 어루만지는 보살입니다.

삼존불 배치:

 

➡️ 왼쪽: 일광보살 (보호)

➡️ 가운데: 약사여래 (치유)
➡️ 오른쪽: 월광보살 (자비로움)

 

손 모양(수인):

• 약사여래는 보통 손에 약단지(藥壺)를 들고 계십니다. 이는 중생의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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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존불 차이점 정리

삼존불	본존	좌협시보살	우협시보살
석가모니불 삼존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아미타불 삼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약사여래 삼존	약사여래	일광보살	월광보살

그리고 협시보살이 다른 경우도 존재한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만 그 내용은 내일 테마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사찰마다 다른 삼존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더욱 자세한 것은 내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