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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어준 기술이라고 하면 어떤 기술을 말할 수 있을까요?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의 발명? 손바닥 위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스마트폰의 발명? 여러 기술들이 있겠지만 '세상을 이어준'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무래도 인터넷입니다. 오늘은 인터넷의 어원과 역사, 그리고 인터넷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와이파이 기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넷이란?
✅ 정의
인터넷이란 TCP/IP(인터넷 통신 규약)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컴퓨터, 서버, 네트워크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된 시스템입니다.
✅ 어원
- Internet은 "inter-"(사이의, 상호) + "network"(네트워크)의 합성어로
→ "네트워크들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역사
1. 기원: ARPANET (1960~1970년대)
- 1969년: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연구 프로젝트로 ARPANET이 개발됨.
- 여러 대의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 패킷 통신을 실험함.
- 최초의 메시지는 UCLA에서 Stanford로 "LOGIN"이었는데, 실제로는 "LO"까지만 전송되고 시스템 다운됨.
2. TCP/IP 도입 (1983년)
- 통신 프로토콜인 TCP/IP가 표준으로 채택됨.
- 이로 인해 다양한 네트워크 간의 상호 연결이 가능해짐 → 인터넷의 기반 형성.
3. 월드 와이드 웹 (WWW)의 등장 (1990년대)
- 1991년, CERN의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가 WWW(월드 와이드 웹) 개발.
- HTML, HTTP, URL의 개념도 이때 등장.
- 인터넷이 군사·학술용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 확산되는 계기.
4. 인터넷 대중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 브라우저(예: Netscape, Internet Explorer) 등장으로 웹 서핑이 쉬워짐.
- 이메일, 검색엔진, 전자상거래 등이 활성화되며 세계적으로 급속히 보급.
5. 현대의 인터넷
- 모바일, 클라우드, IoT, AI 등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은 생활 전반에 깊이 스며듦.
- 5G, 6G 등과 결합되어 초연결 사회 실현 중.
📡 와이파이(Wi-Fi)의 역사
1. 무선통신의 기초
- 무선 전파를 통한 데이터 전송의 기초는 마르코니 등의 실험에서 시작됨 (20세기 초).
2. IEEE 802.11 표준 제정 (1997년)
- 1997년, IEEE(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에서 802.11이라는 무선 LAN 규격을 공식화.
- 초기 전송 속도는 2Mbps 정도로 매우 낮았음.
3. 와이파이 브랜드의 탄생 (1999년)
- Wi-Fi Alliance 설립 → 'Wi-Fi'라는 이름이 탄생.
- 브랜드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선 인터넷의 의미로 사용됨.
4. 기술 발전
- 802.11b (11Mbps), 802.11g (54 Mbps), 802.11n, 802.11ac, 802.11ax (Wi-Fi 6) 등 다양한 규격이 등장하며 속도와 안정성 향상.
- 현재는 Wi-Fi 7까지 개발 중.
5. 와이파이의 확산
- 스마트폰, 노트북, IoT 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와이파이는 일상 생활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음.
- 공공 와이파이, 가정용 공유기,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까지 다양하게 활용됨.
Wi-Fi는 "Wireless Fidelity"의 약자로 종종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약자가 아닙니다.
✅ Wi-Fi의 정확한 의미
- Wi-Fi는 브랜드 이름입니다.
- 1999년, Wi-Fi Alliance라는 단체가 IEEE 802.11 무선 LAN 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고 쉽게 쓰이도록 만들기 위해 ‘Hi-Fi(High Fidelity)’를 패러디해 만든 마케팅용 명칭입니다.
- 즉, "Wi-Fi"는 기술 용어가 아니라 상표명이며, 특별한 기술적 약어는 아닙니다.
용어 | 의미 |
Wi-Fi | 상표명 (Wireless Fidelity는 공식적인 약자가 아님) |
IEEE 802.11 | 와이파이 기술의 실제 표준 이름 |
Wi-Fi Alliance | 와이파이 기술의 인증과 상용화를 담당하는 국제 단체 |
Wi-fi라는 단어 그 자체가 상표명이었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또 와이파이와 인터넷은 서로 다른 기술이고 보완하는 사이라는 점 또한 흥미롭습니다. 인터넷을 보완하기 위해 와이파이가 발명된 줄 알았으나 사실은 무선 통신을 위해서 발명된 기술이 발전했다는 점 또한 신기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두 기술을 바탕으로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서로 연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수십일이 소요되었던 편지가 아닌 몇 초의 딜레이나 아예 딜레이 없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은 엄청난 발명 중 하나입니다. 과연 미래에는 또 어떤 기술로 발전할지가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테마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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